어제 포스팅에서 제가 오늘은 러닝을 해야겠다
라고 했었는데 오늘은 집에 일이 있어 1시가 되서야 겨우 운동할 시간을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NTC 운동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젠 몸이 상당히 회복된 후 라서 비교적 근력운동에 가까운 “유산소 불태우기” 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는 죄다 12시를 넘어 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일과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저녁 운동시간을 마련해야겠습니다.

Just Do!

​​


어우....
오늘은 “여름맞이용 버피”라는 운동을 했습니다.
이번 운동은 독특하게 일정시간동안 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횟수만큼 운동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해본 NTC 운동중에 제일 어려운 운동이였습니다.
지금고 팔에 힘이 안들어가요 ㅋㅋㅋㅋ
단순히 운동을 한 시간도 많았거니와 운동 강도도 꽤 됬는데
거기다 집안에서 하기 어려운 동작도 있어서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운동 효과는 정말 확실한거 같아요ㅎㅎ


오늘은 NRC 코칭플랜 대로 “회복러닝”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오랫만(3일만?)에 러닝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 운동후 느낌이 NTC 운동보다 상쾌합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 러닝을 오랫만의 러닝이기도 했고, 결코 저한테 짧은 거리를 달린것이 아니였음에도
그간 운동으로 코어근육 등이 강화되어 그런지 요통과 같은 부상(?)도 없거니와 기록도 꽤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오늘은 저녁시간이 상당히 많았는데(그래서 오늘 포스팅도 일찍 진행이 되었구요) 많은 시간속에서 운동 이라는 목표를 잃지 않고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낼뻔 했던 상황을 벗어났음에 정말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이게 제가 운동을 하는 목적인 “내 안의 힘을 기르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Just do and go!

지금껏 제가 접한 여러 칼럼, 의견, 글 에서는 사람이 죽음을 인지하고, 직면하였을때 그 이전과는 다른 강력한 능력이 발휘되는 이유가 "시간의 유한성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죽음에 직면한 후 변화에 대한 제 생각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이 큰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럼 왜 세상에 많은 죽음에 직면한 후 변화에 대한 주장/칼럼을 적으려고 하는가?


저는 요즘 건강, 살에대한 이슈가 아닌 정말 제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한 목표로써 운동을 학고 있습니다. (- 제 블로그에서 '막연히 시작한 운동' 이라는 것을 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그날도 여느날과 같이 정말 막연히 달렸는데 패이스 조절을 잘못해 정말 계속 러닝을 하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 생각이 "아 힘드네, 계속 달리면 심정지로 쓰러질까?" 정말 이거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죽진 않겠지" 하고 쭉 달려나갔습니다.

그날 러닝을 마치고 샤워를 하며 더 생각을 해보니 우리가 무언가를 할때 제일 궁극적인 걱정이 죽음에 관한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그날 러닝을 하며 했던 고민과도 같은것이죠, 하지만 숨이 차 죽을것 같은 상황에서 러닝을 마치면 내가 죽는다 라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 어떨까요?

저는 "어짜피 달리기가 끝나면 나는 죽는데 지금 달리면서 숨이 차 죽는것과 뭐가 다를까?" 라는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앞으로 뛰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또 이런 생각을 하니 우리가 여러 고난의 문턱에서 정말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어떤 목표가 있으면 그것에 제 삶 자체를 걸만한 아주 강한 투기적 성향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도 어떤 목표달성에 있어 큰 희생을 각오한다면 저와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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